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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지앙 - 생각하지 않던 재난과 화재.
춘추시대 송나라에 사마인 환이라는 사람이 매우 귀한 보석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죄를 지어 벌을 받게 되자
보석을 가지고 달아났다.
보석 이야기를 들은 왕은 욕심이 생겨 어떻게 해서든지
그 보석을 가지려 하였다.
그래서 도망간 환을 잡아 들이려 하였다.
그 얘기를 들은 환은
"아, 그 보석은 내가 도망칠 때, 연못에 던져 버렸다."
고 하였다.
왕은 당장 사람을 풀어 연못을 뒤졌다.
쉽게 보석이 나오지 앟ㄴ자 이번엔 연못물을 퍼버리기로 하였다.
여러 사람들이 동원되어 물을 퍼내고 연못 바닥을
뒤졌지만 보석은 끝내 찾지 못하였다.
다만 그 바람에 연못의 고기들만 다 말라 죽었다.
<여씨춘추>
천고마비 -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찜. 곧 가을은 매우 좋은 계절임.
고대 중국 북방에는 흉노족이 살고 있었는데 흉노는 몽고족 또는
터어키족의 일파라고 하며 은나라 초기에 일어나 진나라 초에 멸망하였다.
이 종족은 굉장히 사나와서 약 2천년 간이나 중국 민족을 괴롭혔다.
진시황은 만리장성을 쌓아서 대비하였으며 한나라는 미녀를 바치기도 했다.
이들은 중국 북방의 대초원에서 살았으며 생활수단은 방목과 수렵이었다.
그래서 남자, 여자,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말을 잘탔다.
봄, 여름이 되면 초원에 풀이 우거져 말들이 배불리 먹기 때문에 가을이면 살이 오른다.
그러나 10월쯤 되면 한파가 닥치기 시작해 몇 개월간
엄동 설한이 계속되므로 흉노족은 말을 타고
남쪽 중국으로 쳐들어 온다.
말 달리며 활을 당기는 솜씨는 위력이 대단했다.
<한서> <흉노전>
철면피 - 뻔뻔스럽고 염치를 모르는 사람.
재능도 많고 학식도 풍부하여 진사시험에도 급제한 왕광원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출세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 사람은
출세와 관계있는 세도가의 집에는 수시로 드나들며 아부를 하였다.
그것도 사람이 있건 없건 가리지 않았으며
권세가가 지은 시가 있으면 그는 극구 찬양하였다.
"이런 훌륭한 시는 저같은 놈은 도저히 지을 수 없습죠.
과연 인품 그대로 신운이 한없이 감도는 글이옵니다. 이백도 어림없습지요."
이런 식으로 옆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한 번은 어떤 권세가가 술에 취해서 매를 들고,
귀공을 때린다면 어쩌겠는가 라고 물으니,
기꺼이 맡겠다고 하며 등을 내밀었다.
그러자 권세가는 마구 때렸다.
후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광원에게 어찌 수모를 모르고
그런 모욕을 당해도 가만있냐고 하며
핀잔을 주었다. 그러자 광원은 태연한 얼굴로
"하지만, 그런 사람에게 잘 보이면 나쁠 거야 없지 않아?"
하는 것이었다. 이후부터 '광원의 얼굴은 두텁기가 열겹의 철갑과 같다'
라는 말이 생겼다.
<북몽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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