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맹어호 각주구검

요즘 나의 잉여로움으로 나의 멘탈이 많이 부족해져감을 느낀다.

이대로는 안될거 같으니... 고사성어를 공부하며 나를 좀 바꿔나가야지!!

우선 차례차례 ㄱ 부터 공부해 보겠으~

으아악 한자도 써야하는데 한자를 보니 속이 좋지가 않아 ㅠㅠ

우선 당분간 고사만 공부하고 한자의 뜻과음은 생략해야 겠다 ㅠㅠ

 

가정맹어호 - 가혹한 정치의 해독은 호랑이의 해독보다 사납다는 말.

춘추 시대 말엽에 국가의 기강이 어지러워지자 실력만 믿고 하극상 하는 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공자가 살던 노나라에도 그와 같은 자가 있었는데 바로 대부인 계손자였다. 그는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마구 거두어들여

부를 누리고 있었는데 그래서 공자는 논어에서 계손자는 주나라 경공보다 더 부하다라면서 은근히 비꼬았다고 한다.

이럴 즈음, 어느 날 공자는 문생들을 거느리고 수레를 타고서 어디론가 가고 있엇다. 우뚝 솟아 있는 태산 근처를 지날 때

깊은 산골짜기여서 사방이 고요한 가운데 어디선가 여인의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괴이히 여겨 살펴보니 울음 소리는 앞쪽에 있는 무덤가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공자 일행은 수레를 급히 몰아 달려가서, 제자인 자로로 하여금 사연을 알아보게 하였다.

"왜 여기서 이렇게 울고 계시오?"

"이곳은 참으로 무서운 곳입니다. 옛날 사부님이 호랑이에게 여기서 물려 가셨고,

이어 남편과 자식이 모두 물려 죽었답니다."

"그럼, 그렇게 무서운 이곳을 왜 떠나지 않는가요?"

"여기는 그래도 가혹한 세금에 시달릴 걱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들은 공자는 옆에 있는 문생들에게 한마디 하였다.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사나운 것이니라"

<<예기>>

 

 

와... 예나 지금이나 나라에 도둑놈들이 항상 있었구나... 자신의 이기심으로

국민의 혈세로 배를 채우는 아주 나쁜...ㅠ.ㅠ

가정맹어호!!

호랑이보다 가혹한 정치가 더 무섭다는 말이 슬프면서도 실로 와닿다..ㅠ.ㅠ

 

 

각주구검 - 시세의 변천도 모르고, 낡은 것만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말

춘추 전국 시대, 초나라 사람들이 배를 타고 양자강을 건너고 있었다.

양자강은 중국 대륙에서 가장 긴 강으로써 길이가 5800km나 된다.

손님들 중에 칼 한 자루를 소중히 지니고 다니는 젊은이가 있엇는데 당시 전국시대인지라,

칼과 창 같은 무기들은 지니고 다닐 수 없어 무기를 장거리에서 사사로이 팔기도 하는 때 였다.

그런데 이 젊은이가 그만 칼을 강에 빠뜨렸는데 이미 칼은 가라앉아 버리고

젊은이는 허리춤에서 손칼을 꺼내더니 칼을 빠뜨렸던 바로 그 자리의 뱃전에다 금을 그어 표시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왜 저기다 금을 그을까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젊은이가 하는 말이

"내 칼이 떨어진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표시를 해두어야 다시 찾을 수 있죠."

하는 것이다. 얼마 후 배가 맞은 편에 가 닿았고 젊은이는 웃통을 벗더니 그 표시해 놓은 뱃전 밑으로

뛰어들어가 칼을 찾았으나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거리만 되었다.

<<여씨춘추>>

 

 

각주구검 많이들 알고 있는 사자성어 일거다. 인간의 우매함을 표현하는 사자성어

의역을 하자면 위 표현대로 시세를 모르고 낡은 것만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했다고 하는데

급변하는 세상 나도 시대에 맞는 여성이 되고자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